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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축함 데어링함 방한 - 한.영 국방협력 강화 목적

영국 해군 구축함 데어링함이 3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부산에 입항했다.

이 문서는 2010 to 2015 Conservative and Liberal Democrat coalition government 산하에 출판되었습니다
Royal Navy destroyer HMS Daring in Busan

Royal Navy destroyer HMS Daring in Busan

영국 해군 구축함 데어링함이 3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부산에 입항했다.

Type-45급 구축함인 데어링함은 필리핀 태풍 재난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마친 후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 9월 한국 해군 군함 2척의 런던항 입항에 이은 이번 영국 군함의 한국 방문은 굳건한 한영 국방협력 관계를 잘 보여준다.

이 방한의 일환으로 한국 해군 627 비행대대와 영국 해군 815 항공대대간 해상작전헬기 링스 운영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간 협력을 한층 강화시키며, 상호교류 및 해상비행 정보교환 등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제 도착한 영국 해군참모총장 조지 잠벨라스 대장은 220명의 숙련된 데어링함 승무원들과 오늘 합류한다. 데어링함의 방한에 대해 잠벨라스 대장은 “데어링함의 방한에 맞추어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올해는 한국전 휴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어려웠던 시기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국방관계는 엄청난 도약을 했다. 양국 해군들은 걸프만과 아태지역에서 이미 함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또한 환영의 뜻을 표하며, “우리 해군 함정의 영국 방문에 이어 영국 해군총장이 영국 데어링함과 함께 한국에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방산협력 증진과 더불어 해군 간 상호관계 발전과, 대테러 및 해적퇴치 작전 등 초국가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 저녁, 데어링함에서는 양국 국방, 민간, 정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고위층이 참가하는 리셉션이 열린다.

3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국방 안보 산업의 날도 열리게 되는데 주요 영국회사들의 최첨단 장비들이 데어링함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영국, 미국 3국간의 해군 작전훈련도 예정되어 있다.

데어링함은 2006년 스코틀랜드 리버 클라이드에서 진수된 후 웨섹스 공작 부인의 후원으로 2009년 7월 취역됐다.

발행일 5 December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