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스토리

한-영 녹색건축정책포럼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는 2월 11일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영 녹색건축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했습니다.

이 문서는 2010 to 2015 Conservative and Liberal Democrat coalition government 산하에 출판되었습니다
UK-Korea Green Building Forum

Scott Wightman, British Ambassador to Korea, gave a speech at the opening of the UK-Korea Green Building Forum held on 11 February.

오늘 이화순 정책관님, 우효섭 원장님을 포함한 많은 귀빈들을 모시고 한-영 녹색건축정책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서 합의된 공동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에너지 효율화 그린 빌딩과 같은 저탄소 전략이 경쟁력있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필수적이라는 것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 영국 무역투자청의 후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영국 그린 빌딩 사절단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위해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영국은 그린 빌딩과 디자인, 리트로핏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체계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변화를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할 수 있는 협력을 위해서는 업계, 학계, 정부 전반의 걸쳐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영국이 녹색 건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녹색 건축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국의 기후변화법은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탄소 배출을 80%가지 줄일 것을 의무로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전체 탄소 배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이 부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또 지구의 환경뿐 아니라 경제를 위해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영국은 미래의 번영할 국가들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적인 국가들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만이 가능한 경주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화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녹색 경제를 우선순위에 두는 국가들은 2015년까지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저탄소 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와 성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물들을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개인과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이윤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 에너지 효율화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을 창출해내고 경제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녹색 건물에 거주하는 국민들과 지역 사회에 사회적인 혜택, 안락함, 건강과 안전도 빼먹을 수 없는 혜택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오늘 논의하실 영국의 그린 딜 프로그램은 건물에 대한 투자를 바꾸는 중심에 있습니다. 이는 매우 야심 찬 계획으로 세계적으로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우리의 집들이 재건되고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서는 그린 딜 시행 첫 해에 영국이 이루어낸 발전에 대해 듣고 그 교훈에 대해 논의하시게 될 것입니다. 특히 자체적인 그린 리모델링 계획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은 영국과 함께 많은 것을 공유하고 서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께서 훌륭한 논의를 나누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생산적인 컨퍼런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일 2 February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