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응

더 좋은 성장, 더 좋은 기후: 신기후경제 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와 기후에 관한 국제 위원회 (Global Commission on the Economy and Climate)는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요지의 신기후경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문서는 2010 to 2015 Conservative and Liberal Democrat coalition government 산하에 출판되었습니다

한국, 영국, 미국 등 19개국이 참여한 신기후경제보고서는 정부와 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루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빠른 기술적 혁신과 기간시설에 대한 투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경제적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경제와 기후에 관한 국제 위원회 (Global Commission on the Economy and Climate)공동의장인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전 대통령은 “신기후경제 보고서(New Climate Economy report)는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것과 세계 경제성장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관념에 반대한다. 이것은 틀린 딜레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가 기술적 변화가 어떻게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의 이윤을 늘리며,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지에 대한 상당히 많은 증거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정부와 민간부문의 리더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는 경제향상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와 기후에 관한 국제 위원회 (Global Commission on the Economy and Climate)에는 19개국의 정부, 기업, 금융 그리고 경제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년에 걸친 연구는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한국,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최고 연구기관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니콜러스 스턴 경(Lord Nicholas Stern)이 의장을 하는 세계적 경제학자들로 이루어진 패널이 자문을 했다.

더 좋은 성장, 더 좋은 기후: 신기후경제 보고서(Better Growth, Better Climate: The New Climate Economy)는 UN 반기문 총장이 참석하에 세계 정부, 민간부문 리더들에게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5년간 약 90조 달러가 세계 도시의 기간시설, 농업, 에너지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는 일자리 창출, 건강, 산업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저탄소 성장에 대한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전대미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제와 기후에 관한 국제 위원회 (Global Commission on the Economy and Climate) 공동의장인 니콜러스 스턴 경(Lord Nicholas Stern)은 “우리가 저탄소 투자를 선택한다면 미래 뿐만이 아니라, 현재에서도 견고하고 질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고탄소 경로를 지속한다면 기후변화는 장기적 번영에 심각한 위험을 가지고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 도시: 대중교통에 기반해서 교통이 잘 연결되어있고, 더 집약적인 도시를 건설하면 향후 15년간 3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경제적 성과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 토지 사용: 전 지구적으로 훼손된 토지의 12%만 재생해도 20억명을 먹일 수 있고 매년 400억 달러의 농업 수입이 증가될 수 있다. 또한 산림파괴로 인한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 에너지: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가격이 극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향후 15년간의 새로운 전기공급의 절반은 신재생에너지가 담당할 것이며, 공해가 심한 석탄의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다.

  • 자원효율: 현재 화석연료에 제공되는 6000억 달러의 보조금(신재생에너지에는 1000억 달러가 쓰이는 것과 비교)을 점진적으로 없애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빈곤퇴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다.

  • 기간시설 투자: 새로운 금융 기구를 통해 청정에너지에 대한 자본비용을 20% 감축할 수 있다.

  • 혁신: 저탄소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세 배 이상 확대, 최소한 GDP의 0.1%까지 늘리면 새로운 성장 혁신을 견인할 수 있다.

발행일 16 September 2014